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영사관
조정빈, 박지은 | bbin0919@naver.com, qkrwldms9916@naver.com

시대가 변하면서 더 이상 영화관이 영화 관람만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크게 없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영화관은 지금보다 더 가치 있고 경험적인 공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영화관은 영화에 대한 몰입을 통해 비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현재의 영화관은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여운을 길게 지속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몰입의 흐름이 단절되는 것을 자연의 흐름을 통해 연결하는 새로운 영화관을 제안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영화를 보고 난 뒤 사계의 흐름을 모티브로 한 ‘여운 공간’을 통해 여러 감정들을 느끼면서 영화에서 느낀 감정들의 연장선으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