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서림지를 담다.
윤정미, 김의정 | jgo1313@naver.com, {김의정 학생 이메일 확인필요}

자연이란 세월이 만들어낸 예술이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서림소류지는 저수지 용도 폐지 이후 장시간의 방치로 인해 황폐해진 서림지모습을 다시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갤러리라는 문화예술 공간을 통해 되살리고자 한다. 서림지의 갤러리는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진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도 있지만, 세월을 통해 만들어진 자연의 아름다움 또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서림지 이외에도 다양한 자연적 요소를 실내로 끌어들여 다각적인 시각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하나의 공간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틈을 통해 각기 다른 두 예술의 경계를 흐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다채로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