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테리어대전 입선

"그래도 함께"
현예지 blueisnever@naver.com

"그래도 함께"는 영화관의 '보다'라는 기능을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전환한 프로젝트이다.우리는 COVID-19과 넷플릭스, 왓챠와 같은 OTT서비스를 공간과 시간, 인원에 따라 구속받지 않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으로 가는 발걸음은 왜 끊기지 않는 것일 까? 영화를 감상하러가는 이유도 있지만 '객석'이라는 공간 속에서 타인, 친구, 연인, 가족과 심리적, 예술적, 오락적 가치를 공유를 하고 그 속에서 연대성과 소속감을 느낀다. 그래서 영화관의 객석에서 앉아서 스크린만을 응시하는 '보다'라는 목적을 탈피하여 관객과 관객의소통이 이뤄지고 한정되게 배정된 객석이아닌 여러 방면에서 예술, 소통,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의 객석을 목적으로 공간을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