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민들에게 잊혀 사라져가는 오래된 시장에 낙후된 주변 지역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이어줌으로써 시장과 문화공간이 함께하는 공간을 설계하였다.
특정 세대가 집중되는 시장에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타깃으로 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추가된다면 이들이 자연스럽게 시장공간에 유입되여 서로 교류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문화공간을 이용하는 어린아이부터 시장을 이용하는 노인들까지 사용하는 건물이기에 다양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경사로에서 힌트를 얻어 작업을 이어가게 되었다.
시장과 이어지는 광장부터 도서관, 문화시설, 기존의 의료 건물이 경사로를 통해서 각각의 공간들이 경계와 단절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중앙을 통해 노출되는 특징을 통해 개방감과 공간의 관계성으로 시각적 교류와 자연스러운 교류를 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