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한성도서주식회사는 우리나라 민족문화에 크게 기여한 출판사로 1920년 5월에 창설되어 1975년까지 존속하였습니다. 한성주식회사가 그 시대의 다른 출판사와는 크게 달랐던 점은 출판에만 목적을 둔 것이 아닌 출판과 인쇄, 영업, 그리고 책이 제책되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일괄체제 갖추어 설립된 곳입니다. 또한 당시 일본군국주의의 우리말 말살 정책에 큰 기여를 한 곳입니다. 역사적인 소설가 분들을 기억하고 기리며 우리가 단순히 지나칠 수 있는 ‘책 한권’의 제작과 출판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를 통해 과거의 시대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