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 삶과 자연이 조화된 공간
황성민 dhdekf0304@naver.com

현재 우리는 삶의 공간과 자연의 공간을 나누어 살아가고 있다. 현재 삶의 영역에서의 자연은 가로수, 화단 등 명확하게 구분된 영역만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 역사 속 사람들은 자연과 조화로운 공간이 더 기품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였다. 현재 우리는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대상 또는 현재 삶과 동떨어진 요소로써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자연은 바로 내일을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며, 보호 대상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야 하는 대상이었다. 재 우리들의 삶의 공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도로 옆 가로수와 화단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은 제대로 된 자연을 느낄 수 없다. 따라서 자연과 삶의 영역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옛날 사람들이 자연을 어떻게 생각하였으며, 자연과 삶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었는지를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