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일상의 사이에서
박세빈 sebin321@naver.com

현대 직장인들은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를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쉬지 않고 일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하고 바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 틈을 내어 휴식과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직장인들이 삶을 더 알차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사이트로 선정한 여의도 공원은 회사원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사이트가 위치한 곳은 공원 외곽으로 더욱더 접근성이 높다. 휴식을 위해서는 잠시 삶을 멈추고 쉬어주는 것과 자연의 움직임을 느끼며 쉬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조각들이 겹쳐지면서 입체적인 느낌을 주어 정직한 모양에서 시작된 각각의 조각들이 축의 변화와 볼륨을 통해 틈이 만들어지고 방향성을 가지게 된다. 틈이라는 요소를 공간에 적용하여 다양한 틈을 통해 빛이 들어와 공간을 구성하고 빛의 유입량의 변화를 벽과 천장의 틈을 사용하여 조절하고 재료의 변화를 틈 사이로 들어온 빛을 통해 보이면서 매스의 느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