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갈등, 배다리 관통도로'
박근수 as7624651@naver.com

1999년 실시 계획 후 2001년, '배다리 관통 도로'로 불리는 총 길이 2.92km, 폭 50~70m 규모의 도로가 착공됐다. 하지만 주민들은 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노약자 통행 불편 등을 호소하며 도로 개설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20년 후, 2022년 인천시는 주민대책위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결국 20여 년 만에 '배다리 관통 도로'의 공사의 첫 삽을 뜨며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반대의 원인인 배다리의 지역 단절 우려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상부에 '경사'를 통해 '광장'의 역할을 하는 공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