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하는 황해도 은율 출생 작곡가로 음악을 독학하였으며 광복 후 만주에서 귀국하여 국민 개창 운동을 전개하고 음악가 협회 등에 속하여 활동하였다. 보리밭, 광복절 노래, 나뭇잎 배 등의 국민가요를 작곡했지만 생전의 윤용하 작곡가는 해방된 조국과 대중에게 온전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그는 평생을 따라다니던 가난과 전쟁 등 암흑 같던 삶 속에서도 순수한 예술성과 창작에 대한 집념을 잃지 않고 수많은 가곡을 일구어 낸 작곡계의 선구자이기에, 2022년 윤용하 작곡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남긴 선율을 기억함과 동시에 제2의 윤용하들을 위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의 근거지가 될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