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YOUR SELF
강동빈, 오하늘 | kdb1391@naver.com, ohn1001@naver.com

'우리는 진정한 나를 마주해야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고, 많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점점 우리는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속, 우리는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 귀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의식과 무의속 다양한 자아를 마주하고 진정한 나에게로 도달해보자. 칼 융의 분석심리학을 따라가며 공간을 구성해 진정한 나에게로 도달하고자 하였다. 정신에너지인 '리비도' 를 건축적으로 치환해 축에 의한 매스를 구성하고, '개성화' 의 과정을 공간에 녹여내어 과정적인 공간을 전개했다.

주제에 맞추어 자연 속에 위치한 곳을 사이트로 선정하고,물성이 강조되는 재료의 사용과 빛의 유입을 통해 컨셉을 더욱 강조하였다.

공간을 거닐며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자신과 마주할 것이다. 자신의 무의식의 끝부터, 의식 가장 바깥에 있는 자아까지. 우리는 결국 끝에 도달하여 자기실현을 이룰 수 있지만 평생을 걸쳐 자신의 자기가 동일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끝없이 자기를 찾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