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테리어대전 입선

성수 수제화 공방
강동빈 kdb1391@naver.com

국내 제화산업의 중심지로써 역사적 ,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수동. 하지만 현재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다양한 제화상권들이 자리했던 곳에는 카페와 소품샵이 들어서며 수제화거리의 메인거리인 연무장길엔 수제화의 가죽냄새는 점점 희미해져가고, 완전한 세대교차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제화거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단편적인 홍보사업에서 벗어나 현재 수제화거리의 상권을 지배하고 있는 현세대의 상권과의 협업공간을 제안했다.

이로인해, 수제화거리의 역사적, 사회적 가치를 상기하고 성수동 수제화와 장인들의 역량과 기술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했다.

수제화거리가 남겨놓은 흔적들을 따라 제작과정을 건축적으로 치환하여 디자인하였고, 자유롭고 개방감있는 공간을 통해 수제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